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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특성을 그대로 살리는 ‘우드 슬랩’ 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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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시의 한 원목 가구 공장에서는 손님들의 주문에 따라 맞춤 제작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헤드만 3m인 거대한 크기의 원목 침대부터 나무 결의 형태를 그대로 살린 테이블과 의자까지 다양한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우드슬랩 가구

 

공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나무의 건조라고 합니다. 자연 건조를 시킨 후에는 온도를 50~70℃로 높여 인공 건조의 과정을 거쳐 나무 안의 함수율을 8% 이하로 떨어뜨려야 오래 사용해도 뒤틀림이 없는 나무가 됩니다.

 

우드슬랩 가구

 

나무를 건조한 후에는 가구의 특성에 맞춰 자르고 표면을 부드럽게 만드는 샌딩 작업이 이어집니다.

 

이 과정에서 기계의 힘을 빌리기도 하지만, 각각의 목재마다 형태가 다르기 때문에 원목 가구의 제작은 사람의 손을 일일이 거쳐야만 완성됩니다. 

 

그 결과, 작업자들의 손은 항상 상처투성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나무를 자르고 다듬은 후에는 천연 오일을 발라 마무리하여 세상에 하나뿐인 원목 가구가 완성됩니다.

 

친환경 소재 매트리스

 

전라북도 군산시의 한 공장에서는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기능성 매트리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강선을 기계 안으로 넣으면 6회전 독립 스프링이 만들어지는데, 한 덩이에 800kg에 달하는 강선을 사용합니다. 퀸사이즈 기준으로 매트리스 안에 들어가는 독립 스프링의 개수는 720개에 달합니다. 스프링을 만들 때는 뒤틀림이나 휘어짐을 방지하기 위한 열처리 작업이 이뤄집니다.

 

독립 스프링 위에는 쿠션감을 위해 메모리 폼이 올려지는데, 이 메모리 폼 또한 직접 제작됩니다. 자연 친화적인 원료를 사용하여 100kg에 달하는 메모리 폼을 만든 후, 매트리스의 크기에 맞춰 재단이 이뤄집니다. 독립 스프링과 메모리 폼이 완성되면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커버를 씌워주면 매트리스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완성된 제품은 8만 번 이상 매트리스를 두드려 안전성 테스트를 거친 후, 고객의 집으로 배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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