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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진미 연근과 대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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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모슬포항은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더욱 분주해집니다. 이곳은 방어의 고장으로 불리며 많은 방어가 잡히고 소비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겨울 연근 대방어

 

특히 봄철 산란기를 앞두고 겨울에 잡힌 방어는 맛있고 쫄깃한 맛으로 인기가 높습니다. 방어를 잡기 위해서는 새벽 4시부터 바다로 향해야 합니다.

 

겨울 연근 대방어

 

방어는 4kg 이상이면 대방어로 불리며, 오늘의 목표는 100마리의 대방어를 잡는 것입니다. 작업자들은 강정항으로 이동하여 방어가 좋아하는 미끼인 자리돔을 잡아옵니다.

 

자리돔을 많이 잡을수록 방어를 잡을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어부들은 어창에 자리돔을 가득 채우게 됩니다.

 

대방어 연근

 

마라도에 도착하면 자리를 선점하고 조업을 시작하는데, 이때가 배에서 식사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선장의 지시에 따라 자리를 잡고, 노련한 어부들은 낚싯줄을 바다에 넣고 대방어를 잡아당깁니다.

 

추운 날씨와 거친 바람 속에서도 대방어를 잡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극한 작업이지만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하루 15시간을 바다에서 보내지만, 항구에 돌아와 방어들이 팔리는 것을 보면 뿌듯함을 느낄 것입니다.

 

겨울에 진미를 선사하기 위해 바다 위에서 치열한 노력을 기울이는 작업자들의 모습을 만나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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